공지사항
안동지역 임진란사 연구 학술대회 2018-04-03

 

 2018년 04월03일(화) 오전 10시부터 안동시청 내 대동관에서 성균관장 김영근, 배천조씨 문열공 조헌선생 후원회,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류목기, 충장공 이광악장군 후원회 이광희, 풍산류씨우천문중<수암종택> 류한민, ()임진란사정신문화선양회 명예회장 이종남, 문충공 류성룡선생 후원회, 충열공 송상현선생 후원회,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회 회장 이종천, 학교법인 육주학원 이사장 박병립, 청도군 조장 겸 밀양도호부사 박경신선생 후원회, 안동향교 전교 김창현, 의성 사촌면 만취당 종중, 헌민공 윤탁연선생 후원회, 의병도대장 송암 김면장군 후원회 남재, 족보문집대보사 대표이사 박도규, 임란공신 충의선양회장 손재훈, 임진란선양회 경남지회장, 밀양변씨 병암공 변청장군 후원회장, 청주곽씨 양담공 곽수인선생 후원회, 청와 이경한선생 후원회, 삼강사 성인당 이희룡선생 후원회, 임진란 전라좌의병장 삼도 임계영선생 기념사업회 임행모, 풍천임씨 안동종중, 영천의병대장 창대공 정대임장군 기념사업회 회장 정원표, 풍천임씨 영덕종중, 부용당공 성안의선생 후원회, 선산김씨 문간공파 판서공 종중 임란보존회장 김교언, 밀양변씨 벽봉공 변혼장군 후원회, 가악재공 이축선생 후원회 이건수,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부산지부장 박희봉, 참의공 류종개선생 후원회, 월천 조목선생 후원회, 경북 NGO 회장 류정하, 무의공 박의장장군 후원회장 박동수, 지산공 조호익선생 후원회, 인동장씨 연복군파 등암공문중 대표 장건덕, 충무공 이순신장군 후원회, 청주정씨 백곡 정곤수선생 후원회 정만용, 제봉 고경명선생 기념사업회, 충목공 유홍선생 후원회 유완식, 학동공 이광준선생 후원회, 아천신씨 신지제선생 오봉종택, 서암공 배덕문선생 후원회, 의성김씨 백암공 김선계선생 후원회, 문월당공 오극성장군 후원회, 충의공 대소헌 조종도선생 문중, 임란호국 영남충의단 보존회 이사장 곽동협,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원장 김종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김병일, 서애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류진, 문충공 류성룡선생 후원회, 야성송씨 감사공 종중대표 송용섭, 문경공 류운룡선생 후원회, 풍산김씨 유연당 김대현 선생 추모회, 충간공 전식선생 후원회, 유천공 류초선생 후원회, 충헌공 홍세공선생 후원회, 문경임란의병 계승회, 청주곽씨 호재 곽수지선생 후원회, 송암공 김면선생 후원회, 무민공 황진장군 후원회, 목사공 박홍장장군 13대 주손 박신일, 연경서원중건추진 준비위원회장 도재욱, 영남퇴계학연구원 이사장 이동건, 대원석유대표 조동휘, ()학봉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응대, 경상북도 향교재단 이사장 박원갑, 전주류씨 수곡파 종회장 류하성, 해주정씨 대종친회 회장 정두섭, 임란의병 한천승첩 기념사업회, 충의공 권응수장군문중 권상진, 안동문화원 이동수 원장 등의 화환이 답지한 가운데 730여 명이 참석하여 안동지역 학술대회를 참관했다.

 

화환이 진열되고 현수막이 내걸리고

 

시도전에 기입하고

 

김관용 지사님과 악수들을 하고

 

입추의 여지없이 좌정들을 하자

 

본회 조병기 이사의 사회로

 

내외빈

 

모두 자리를 잡자 시작되었다.

 

먼저, 행사 시작 전에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주요 내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정중히 소개를 해 드려야 예의입니다만, 시간 관계상 무대 스크린을 통해 소개해 드림을 널리 혜량하여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하고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 강보영 경북적십자회장, 김영근 성균관장, 임대식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 류목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최영훈 동아일보 논설위원, 이동일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 김명호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이영식 도의원, 김인중 도의원, 김위한 도의원,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장, 이재춘 경상북도 문화원연합회장, 박원갑 경상북도 향교재단이사장, 안승관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 손영봉 경상북도 청년유도회 회장, 이재업 사)유교문화보존회 이사장, 김종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장, 김창현 경상북도 전교협의회장, 권오진 예안향교 전교, 권태환 안동대학교 총장, 임대근 안동문화방송사장, 고영산 KBS안동방송국장, 김교성 매일신문 경북본사 북부지역본부장, 이재윤 영남일보 경북본사 총괄국장, 김희중 CJ헬로비전 영남방송 대표이사, 김준한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장, 박영수 안동경찰서장, 이창수 안동소방서장, 고창용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 김익동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장, 박득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장, 남재원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김대일 안동시의회 부의장, 정훈선 의회운영위원장, 권광택 총무위원장, 권기탁 산업건설위원장, 이재갑 시의원, 손광영 시의원, 김백현 시의원, 권기익 시의원, 김한규 시의원, 김수현 시의원, 김은한 시의원, 김호석 시의원, 김경도 시의원 , 이상근 시의원, 이영자 시의원, 권남희 시의원, 남윤찬 시의원, 김구현 성균관 부관장, 김창복 성균관 부관장, 남병택 성균관 부관장, 이동수 안동문화원 원장, 이경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안철호 한자교육총연합회 경북지회장, 심재덕 박약회 안동지회장,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지회장, 김좌희 안동향교 명륜회장, 김홍근 성균관유도회 안동시지부 회장, 박천민 성균관유도회 예안지부 회장, 권중덕 한국음양지리학회장, 엄철용 안동청년유도회장, 이동시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임동구 한자교육총연합회 안동지부장, 손병선 광복회 안동시지부장, 정숙희 한국예총 안동지회장, 이귀해 성균관여성유도회 안동지부회장, 정숙자 안동여성청년유도회장, 이근필 퇴계 종손, 조동주 월천 종손, 구성모 백담 종손, 권순홍 송소 종손, 권기승 등암 종손, 권기진 이우당 종손, 권종만 병곡 종손, 금창한 성재 종손, 류창해 충효당 종손, 류상붕 양진당 종손, 김기연 허백당 종손, 김동호 귀와 종손, 김보현 죽봉 종손, 김승태 운천 종손, 김원동 설월당 종손, 김효기 유일재 종손, 김재옥 제산 종손, 김정기 보백당 종손, 김창균 천전파 대종손, 류동철 삼산 종손, 류만흠 백졸암 종손, 류성호 정재 종손, 류시웅 파산 종손, 배찬일 임연재 종손, 변성열 간재 종손, 이목 온계 종손, 이대원 소산 종손, 이방수 대산종손, 이성원 농암 종손, 이세준 주촌 두루 종손, 이승영 간재 종손, 이재영 동암 종손, 이동수 수은 종손, 이창건 노송정 종손, 장성진 경당 종손, 정윤성 죽헌 종손, 하용락 단계 종손, 김주동 송재 종손, 이봉직 고산 종손, 김종숭 대한상이군경회 안동시 지회장, 박경서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 협의회장, 권순협 안동농업협동조합장, 이석원 대한적십자사 안동시 협의회장, 전형숙 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장, 이유화 안동엽연초생산협동조합장, 염진호 안동유리의료재단 이사장, 권기택 중소기업융합안동교류회장, 류동춘 풍산고등학교장, 김도현 한국자유총연맹 안동시지회장, 권택기 전 국회의원, 권오을 전 국회의원, 장대진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 조동휘 전 경북적십자 회장, 이종남 명예회장, 류한성 회장, 박신일 수석부회장, 김종환 감사, 정만용 감사, 박재동 강원지부장, 우강성 경기인천지부장, 우신남 대구지부장, 이건수 경북지부장, 임행모 성남청주지부장, 황의옥 전북지부장, 박희봉 부산경성지부장, 서진길 군산지부장, 기원봉 광주지부장, 송정화 충북지부장, 이종천 충남지부장, 박홍기 경남지부장, 유한식 부회장, 윤종진 부회장, 홍순벽 부회장, 박영순 부회장, 이준락 부회장, 변온섭 부회장, 이명환 부회장, 이문원 부회장, 곽건영 부회장 을 소개하고

아울러 오늘 행사를 위해서 퇴계 종가에서 커피, 다과를 준비해 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하회 종가에서는 도시락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 학봉 종가에서 타울로 선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 이외에도 많은 종가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했다. 

국민의례를 마치고

 

 본회 류한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곳 安東地域은 임진 전쟁발발 7주갑이 되는 201262安東市 일원에서 壬辰亂 7周甲 記念 文化學術 大祭典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식 행사를 全國各地에서 왕림하신 임진란공신 후손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과 안동시민들을 모시고 성황리에 거행하여 우리 임진란사에서 영원히 기록될 역사의 한장을 장식한 역사의 고장입니다.

이 역사의 고장 安東圈域(의성청송군위지역 포함)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따듯하게 환영해주신 안동시민 여러분과 재정지원 등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권영세 안동시장님과 김관용 경북 지사님을 비롯한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님의원님과 나아가 경향 각지에서 왕림하신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회원님들께서 다 함께 자리하시어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마련하는 엄숙한 자리에서 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회는 임진 전쟁발발 7주갑이 되는 201262일 이곳 안동시에서 개최한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각종 행사를 전 국민의 성원하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13년부터 임진란 7주갑 기념 문화학술 대제전에서 기획하고 추진한 대제전 행사의 성과물 등이 순차적으로 창출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학진흥원의 전시용 도록 임진 전쟁 그리고 420년의 기록전쟁기념관의 전시용 도록 420년을 넘어 다시 보는 임진왜란임진란 문헌목록Ⅱ》 21임진란 연구총서41임진란 7주갑 기념 文化學術 大祭典 DVDⅠ•Ⅱ》임진란 사제사 봉행 DVD를 이미 발행발간해서 배포했습니다.

2016825일 경남 창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4년여에 걸쳐 정성을 기울여 작성한 415분 임진란 지도자들의 전 생애 기록인 71질의 임진란 위훈록을 배포했습니다.

2017174일 충북 청주의 MBC 충북 방송국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대구광역시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재정지원을 하여 본회가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수록한 대구지역 임진란사를 배포했습니다.

금년 지방선거 이후 6월 말에 개최할 예정인 순천 정기총회에서 본회가 개최한 기록사진과 전국에 걸쳐 분포된 인진란 지도자들의 유적유품과 기념물들을 빠짐없이 촬영하여 편집한 1천 쪽에 가까운 임진란 7주갑 기념 화보집과 임진란 7주갑 행사를 빠짐없이 수록한 임진란 7주갑 기념 백서도 함께 배포할 예정입니다.

 

  본회는 2012년에 개최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임진란사에 대해 총론적·거시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20141031에 개최한 대구지역 학술대회부터 임진란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여러 지역을 선정하여 거점별로 조명하여 전체의 임진란사 내지 한국사를 올바르게 정립하여 임진란사 연구의 정통성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본회의 구성원들은 임진란 호국 선현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중심으로 한 각종 행사를 통해 임진 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되새겨 여러 가지 교훈을 얻어서 확고부동한 국가관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영천·경주·대구·상주(국제학술대회), 2016년에는 구미·봉화·대구·문경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2017년에는 성주청도충북 청주경남 합천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금년들어 처음으로 개최하는 본 학술대회가 본회 주최 21번째 학술행사가 되며 순천시에서 개최하는 순천지역 학술대회가 본회 주최 22번째 행사가 됩니다.

920일에 경북대학교에서 개최하는 대구지역 학술대회가 본회 주최 23번째 행사가 되며 1122() 부산시청 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대망의 부산지역 학술대회가 본회 주최 24번째 학술대회가 됩니다.

또한, 본회는 경상북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경상북도 9개 지역(영천경주상주구미봉화문경성주청도안동)에서 본회가 주최한 학술대회 논고를 수록하고 총론 부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경북지역 임진란사31질을 발간하기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재량사업비로 재정지원을 해주신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님과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지도편달을 해주신 노진환 영남 유교 문화진흥원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지역 임진란사경북지역 임진란사두 서책이 광역지역 임진란사 연구의 기본서가 되고 모범사례가 되어 타지역에 파급되어 한국 임진란사 정립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본 학술대회에서 주제 논문을 발표하시고 토론해주실 학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공사다망하심에도 시간을 할애해 축사를 해주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님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님류목기 재경 대구경북 시도 민회 회장님김광림 국회의원님동아일보 잊혀진 전쟁 정유재란연재를 주도하신 최영훈 논설위원님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님께 심심한 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학술대회를 조직하는데 향도가 되어 주신 金甲周金慶漢金沅杰金鍾吉金昌會柳穆基柳相鵬柳津柳昌海柳漢燮柳鴻佑沈榮燮沈宇永李性源李載寧李駿敎李昌建趙東冑趙東輝趙昌來 고문님과 실무 전반과 위훈록 요약본 작성을 전담하신 본 대회 간사인 趙炳奇 재정운영위원을 비롯해 재정운영위원인 琴載燮, 盧永換, 金慶根, 金明俊, 金世顯, 金鍾斗, 金振顯, 金抗會, 邊聖烈, 柳東春, 柳璧夏, 柳斗漢, 柳秀洛, 柳守夏, 柳霖夏, 柳正植, 柳正夏, 柳鍾奐, 柳昌夏, 柳漢翊, 柳興夏, 李宗熙, 李憲瑛, 任忠彬 등과 안동지역(의성청송군위)()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의 참여단체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아가 제자를 써주신 김창회 고문님께도 감사드리고, 공사다망하신 가운데 왕림해 주신 김영근 성균관 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매번 빠지지 않고 왕림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본회 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행정지원을 비롯해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해주신 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 이제관 과장님과 문화예술팀의 이순자 주무관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권영세 안동시장님께서는 공직선거법 관련으로 부득이 참석치 못한 관계로 김동룡 안동시 부시장이 대신 환영사를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유학의 본향이며 호국의 혼이 깃든 안동에서 개최되는 임진란사 학술대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임진왜란은 패전이아닌 극복의 역사로써 임란 극복의 주역은 우리민족이며, 우리 경북은임란뿐만 아니라 나라의 위기마다 방향을 제시하고 앞장서 이끌어 온 호국 역사와 정신의 고장이며 이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다면서 우리 후손들이 미래를 향한 올바른 안목을 기를 수 있고 우리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서 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 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류목기 재경 대구 경북시도민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최영훈 동아일보 논설위원도 축사를 했다.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기념촬영 좌로부터 류목기 재경 대구 경북시도민회 회장, 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 원장, 김영근 성균관 관장, 김관용 경북지사, 류한성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회장, 최영훈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동룡 안동시 부시장

 

점심식사

 

2부 학술대회

 

 제1주제로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이'임진란기 안동지역 유학의 철학적 특징과 실천정신 -서애․학봉 계열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

 임진왜란 시기 안동지역의 유학이 가진 실천적 특징을 퇴계학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안동지역 유학자들의 사상적 기반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 발표문은 특히 지역을 안동지역에 한정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예안현은 안동 유학의 학맥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이지만, 전체 학술대회의 구상에 따라 예안현 지역은 별도의 발표자가 맡아 주기 때문에, 본 발표문에서는 당시의 예안 및 기타 지역을 제외하고 안동 지역만을 대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는 퇴계학의 발흥지였던 예안지역의 유학과의 동질성과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며, 동시에 퇴계학의 다양한 프리즘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월천계열로 분류되는 조목(趙穆, 호는 月川, 1524~1606)을 중심으로 한 예안지역 제자들은 예안지역 유학을 다루는 분야에 맡기고, 퇴계학을 계승하고 있는 안동지역 학맥인 서애계열과 학봉계열만을 발표의 대상으로 하려 한다.

 안동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류성룡과 김성일은 이와 같은 퇴계학을 직접적으로 잇고 있는 인물들이다. 물론 이들은 과거 시험 후 평생 관직생활을 통해 도덕정치를 실현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물러나 성리학적 사유를 통해 심학에 침잠했던 예안 지역 제자들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퇴계학이 지향하고 있는 학문적 목적을 받아들이고 이를 실천하려고 했던 점에서는 예안 지역 제자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이들은 마음 공부를 통한 실천의 현장이

임진왜란이라는 미증유의 전쟁 상황이었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개인의 이익과 목숨이 아닌 나라와 백성들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점에서 예안 지역 제자들이 주로 목숨을 건 의병운동을 통해 퇴계학의 실천정신을 드러냈다면, 안동지역 퇴계학인들인 류성룡과 김성일은 각각 자신의 자리에서 목숨을 건 실천 정신을 드러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제2주제로  황만기 안동대학교 퇴계학연구소 학술연구대우교수가 '임란기 예안지역의 유학과 학맥'을 발표했다.

 본고에서는 임진란기의 예안의 유학과 학맥이라는 주제로 논고를 구성하였다. 필자의 머릿속에 예안(禮安)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퇴계 이황(李滉)이다. 그도 그럴 것이 조선의 유학을 집대성한 대유학자인 퇴계의 탄생은 유학 발전의 모티브가 되었고, 그의 이름은 예안의 아이콘이 되어 왔으며, 지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예안은 퇴계 이황의 고향으로 추로지향(鄒魯之鄕)’으로 일컬어지기도 하였으나 사족세력이 강하여 난치지향(難治之鄕)’으로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조정에서는 선조대 이래 문관 수령파견하기는 하였으나 대부분이 한사(寒士)들로 예안 사족층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왜냐하면 예안의 사족들은 공론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예안 내에서도 명망을 갖추고 예안의 사론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임진란기에 있어서 예안의병의 조직과 결성, 구성원들, 그리고 구성들의 역할과 지역적 분포 등에 대해서 다루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란 중에 있었고 지금도 미해결과제로 남은 월천과 서애의 갈등, 임란 이후에 월천의 도산서원 종향을 둘러싼 예안사족과 범안동사족간의 갈등도 살펴보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본론에서 언급한 다섯 사족들이 지역에서 기반을 형성하기 이전에 터전을 마련하였던 안동권씨 사족, 그리고 예안김씨, 안강채씨 등 기타 사족들도 자세히 언급하지 못한 점이다.

 

제3주제로 '임진란기(壬辰亂期) 안동 지역 의병(安東地域義兵)역할(役割)과 전쟁 기여(戰爭寄與)'를 노영구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부 교수가 발표했다.

 임진왜란 의병 중 경상도 지역 의병 활동은 일본군의 후방 보급로를 차단하고 전라도를 지켜 전쟁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경상도 지역 의병 활동에 대해서는 경상우도에 집중되고 상대적으로 경상좌도(慶尙左道) 지역(地域)에 대해서는 연구가 상대적으로 소략하였다. 이는 경상우도(慶尙右道) 지역(地域)이 전쟁 초기 일본군의 침략을 받지 않아 신속한 의병 조직이 용이하였던 것에서 기인한다.

안동별읍향병의 활동은 전쟁 초기에는 매복과 야습 등 소규모 기습 작전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1592년 말부터 본격적인 반격에 착수하여 일본군의 주요 거점인 당교(唐橋)와 인동(仁同) 등을 단독 또는 합동으로 수 차례 공격하여 일본의 전쟁 수행 능력을 크게 위축시켰다. 1593년 초 조명 연합군의 평양성 탈환 전투를 계기로 일본군의 대부분은 한성으로 철수하여 반격을 시도하였지만 후방의 보급로가 안동별읍향병의 공격으로 위협을 받아 충분한 보급이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실제 1월 말 벽제관(碧蹄館) 전투를 계기로 일본군은 한성의 방어 가능성이 엿보였으나 심각한 보급 문제와 보충병의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 장기간 주둔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였다. 따라서 일본군의 조기 한성 철수를 강요하였다.

 

제4주제로 이왕무 경기대 사학과 교수는 '임진왜란기(壬辰倭亂期) 안동 지역(安東地域) 지방관(地方官)과 관군(官軍)의 역할(役割)'에 대하여 발표했다.

 조선 왕조의 역사에서 임진왜란은 국가(國家)의 명운(命運)이 좌우되던 외침이면서 공동체 사회가 재편되는 엄중한 역사의 전환점(轉換點)이었다. 임진왜란은 조선, , 일본의 삼국 정치 권력 체제가 변화되는 국제적 사건이었다. 명태조가 새롭게 구축하였던 동아시아의 형국이 새롭게 재편되는 계기를 야기하였기 때문이다. 명은 이자성(李自成) 농민군(農民軍)의 반란과 후금(後金)의 침략으로 청나라에게 황제권력을 넘겨주었다. 일본은 토요토미[豊臣] 정권의 가신(家臣) 사이의 내란으로 도쿠가와[德川] 막부가 일본 전국을 통치하는 에도시대를 개막하였다. 반면 조선 왕조는 새로운 권력 체제가 등장하지 못하고 기존의 왕권 중심의 신분제 사회를 재구축시키는 소중화(小中華)’의 시대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조선 왕조만이 정권이 교체되지 않고 이씨(李氏) 왕조를 유지하였다는 것은 그 자체의 보수성이 강하고 짙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공동체의 의지가 강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조선시대 시기구분에서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해서 전후기로 구분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한 학술 방법인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한국사에서 대표적인 사건을 언급하라고 한다면, 임진왜란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여전히 한국 사람의 잠재의식 속에 일본군의 야만적인 기습(奇襲) 침략(侵略)과 그 불법(不法性) 및 잔인성(殘忍性)에 대한 부정이 깊이 내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사실 기존의 연구가 대부분 대규모 전투 장면이 연상되는 전면전이나 대첩 위주의 국난극복 현장에만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져서 그 사이 사이 장기간 진행된 지역별 현황이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밝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5주제로 우인수(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임진란기(壬辰亂期) 지산(芝山) 조호익(曺好益)사상(思想)과 구국활동(救國活動)'을 발표했다.

지산 조호익[1545(인종 1)1609(광해군 1)]은 퇴계 이황(李滉) 문하의 뛰어난 학자 중의 한 명이었다. 그는 10세 때 중형 광익(光益)과 함께 주박(周博)에게 공부의 기초를 배운 이후, 17세 때에 퇴계 이황의 문하에 입문하여 26세 때 이황이 사망할 때까지 약 10년동안 학문을 닦았다. 학문적으로는 예학과 역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문학적으로는 산수유람기의 새 지평을 연 인물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도학과 충의를 안팎으로 이루고 실천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군적 확보에 능동적으로 적극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토호로 지목되어 1576(선조 9) 32세의 나이에 평안도 강동현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그는 어려운 유배생활 중에도 좌절하지 않고 학문에 정진하고 후학을 기르면서 후일을 기약하고 있었다. 17년이 흐른 159248세 때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인생의 커다란 전기(轉機)를 맞게 되었다. 류성룡의 건의를 받아들인 선조로부터 해배(解配)와 동시에 소모관에 임명되어 의병을 결성하게 된 것이었다. 그는 유배지였던 강동에서 그동안 양성하였던 문인들을 중심으로 5백여명의 군사를 모아 창의하였다.

조호익 부대는 평양의 남쪽인 중화·상원 지역을 오가며 일본군의 후방을 교란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평양이 조명연합군에 의해 탈환될 때 남쪽으로 도망가는 일본군을 추격하여 황해도 인근에서 공을 세웠다. 그 직후에는 평안도 관군과 함께 함경도로 건너가서 함경도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이 평안도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견제하면서 압박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마침내 함경도의 일본군도 남쪽으로 후퇴하자 경기도 방면에서 일본군을 수차에 걸쳐 격퇴하여 많은 공을 쌓았다. 이러한 전공을 기반으로 선조로부터 두터운 신임과 기대를 받게 되었다.

 

제3부 종합토론

 

본회 류한성 회장의 좌장으로 구본욱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 교수,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박물관 부관장, 이규철 서울대학교 규장각 연구원, 조순 사단법인 지산학연구소 소장이 토론을 1시간여 걸쳐 했다.

 

floor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한 다음

 

본회 회장단과 발표자와 토론자 기념 촬영